기타 | (6/23)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강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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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 작성일23-06-16 11:03 | 조회2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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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에서 아래와 같이 강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제목: What the Self Desires: Untangling Economic Liberalism, Aspirational Scripts, and Swaminarayan Devotionalism in Western India
발표자: Prof. Hanna Kim (Adelphi University Anthropology Department)
진행언어: 영어
일시 : 2023년 6월 23일 - 3:00 pm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406호
주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문의: 박효진 (02-880-2868/rusy0322@snu.ac.kr)
Throughout major cities of India, at the airport, along main roads, and many places between, there is a wide variety of large signs announcing India’s G20 presidency for 2023. For those needing a reminder, signs stating the G20 motto, “One Earth, One Family, One Future,” an expansive English translation of its Sanskrit antecedent, vasudhaiva kuṭumbakam (वसुधैव कुटुम्बकम्), are also everywhere. These repeated expressions of an India seeking recognition for its contribution to global economies and responsible development can prompt the usual questions of who and how are citizens benefitting from top-down economic initiatives. Drawing on recent fieldwork, I turn to the lives of young people who are living in the western Indian state of Gujarat. This presentation directs attention to the aspirations of young people and their experiencing of neoliberalism alongside the flourishing of contemporary bhakti (devotionalism) movements in India. The new economy needs efficient, self-motivated, and disciplined bodies and promises opportunities for those who acquire the right education and are able to train their self into an enterprising citizen. For youth in the Swaminarayan movement, there is a similar emphasis on the hard work of reshaping the self but this labour is toward a different ontological objective. I argue that looking at Swaminarayan youth projects in the context of aspirational and economic scripts offers insights into how successful religious movements bridge the mismatch between possibility and reality. The self’s purpose can be oriented toward attaining material success and serving the nation but these objectives are not secondary to cultivating specific kinds of relationships and connections that provide strategies for living in unsteady and often highly inequitable times. I conclude by suggesting that the Swaminarayan devotional tradition offers a means for the desiring self to live amidst changing political and economic conditions and this should complicate rather than simplify the relationship of neoliberalism to aspiration to religion.
인도의 주요 도시, 공항, 주요 도로변 등 곳곳에서 2023년 인도의 G20 의장국 수임을 알리는 다양한 대형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재차 공지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산스크리트어인 바수다이바 쿠툼바캄(वसुधैव कुटुम्बकम्)을 광의적으로 영어로 번역한 G20의 모토인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를 담은 표지가 곳곳에 가득하다.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와 책임 있는 개발에 대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인도의 이러한 반복적인 표현은 하향식 경제 이니셔티브의 혜택을 누가,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에 대한 흔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나느 최근의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발표는 인도에서 현대 박티(경건주의) 운동이 번성하는 가운데 젊은이들의 열망과 신자유주의 경험에 주목한다. 새로운 경제는 효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이며 훈련된 신체를 필요로 하며, 올바른 교육을 받고 스스로를 진취적인 시민으로 훈련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약속한다. 스와미나라얀 운동의 젊은이들에게도 자아를 재구성하는 노력에 대한 비슷한 강조점이 있지만, 이러한 노력은 다른 존재론적 목표를 향한 것이다. 나는 스와미나라얀 청년 프로젝트를 열망과 경제적 대본의 맥락에서 바라보면 성공적인 종교 운동이 가능성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를 어떻게 메우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아의 목적은 물질적 성공과 국가에 대한 봉사를 지향할 수 있지만, 이러한 목표는 불안정하고 종종 매우 불평등한 시대에 살기 위한 전략을 제공하는 특정한 종류의 관계와 연결을 배양하는 데 부차적인 것이 아닙니다. 나는 스와미나라얀의 경건 전통이 변화하는 정치적, 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욕망하는 자아가 살아갈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며, 이는 신자유주의와 종교에 대한 열망의 관계를 단순화하기보다는 복잡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결론을 맺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