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태국> 

2014년 쿠데타 이후, 그리고 2020년 MZ세대가 주도한 대규로 민주화 운동 이후 태국의 현 정세는 말 그대로 “오리무중(五里霧中)”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2023년 5월에 열린 선거에서 예상외로 진보세력이 압승을 거두었음에도 내각을 구성하고 총리 선출을 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 전 총리 탁신이 귀환하고 퇴위를 당한 것과 다름없었던 왕자가 태국으로 돌아오는 등 현 태국의 상황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직접적인 식민 통치를 받지 않고 제일 먼저 민주국가를 이룩한 태국은 왜 아직도 이러한 혼란 속에 쌓여 있을까요? 

<월간 태국>은 한국과 태국 간의 관계,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 속의 태국의 위치, 그리고 태국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태국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와 조사를 통해 태국이라는 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에 대한 일차적 시각을 갖고 있는 한국 내 전문가 네 분을 모셨습니다. 네 번의 강연을 통해 왜 우리가 태국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 태국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일반대중과 허심탄회하게 나눠보려 합니다.

-강연 일정 - 

2023.09.22 (금) 4-6 PM

서정인 고려대학교 아세안 센터 연구위원

격변의 태국: 태국의 현재와 미래

2023.10.20 (금) 4-6 PM

김홍구 전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왜 태국인가? 태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

2023.12.22 (금) 4-6PM

김소연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태국 현지에서 바라본 메콩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2024.02.02 (금) 4-6PM

채현정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 전공 조교수

국경 정책 교역하는 삶: 태국 북부 치앙라이 국경의 다중성과 교역 실천

장소: 서강대학교 (구체적인 장소 추후 공지)

문의: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02-705-8227 | sieas@sogang.ac.kr